호수와 음악이 함께하는 힐링 공간 "아중호수도서관"

전주 아중호수도서관, 호수와 음악이 함께하는 힐링 공간

전주에는 특별한 도서관이 있습니다. 바로 호수와 음악, 책이 어우러진 전주 아중호수도서관입니다. 호수 풍경을 바라보며 책을 읽고, LP와 CD 음악을 감상할 수 있는 이곳은 단순한 독서 공간을 넘어선 문화 힐링 명소로 자리 잡고 있습니다.

호수를 품은 도서관, 특별한 건축미

아중호수도서관은 2025년 6월, 아중호숫가에 문을 열었습니다.

  • 건물은 곡선형으로 설계되어 자연과 조화를 이루며, 내부는 목재 마감으로 따뜻하고 온화한 분위기를 자아냅니다.
  • 넓은 유리창을 통해 햇빛에 반짝이는 호수의 윤슬을 감상할 수 있어, 마치 한 폭의 풍경화를 보는 듯합니다.

음악이 흐르는 도서관

이곳은 음악 특화 도서관으로, 약 8천여 권의 책뿐 아니라 LP와 CD 7,100여 점을 소장하고 있습니다.

  • 내부에서는 슈베르트, 차이콥스키 같은 클래식 선율이 스피커를 통해 은은히 흘러나옵니다.
  • 별도의 청음공간에서는 턴테이블에 직접 LP를 올려 감상할 수 있고, 창밖으로 펼쳐진 호수를 바라보며 음악에 몰입할 수 있습니다.
  • 클래식, 재즈, 록, OST까지 장르별로 음반이 준비되어 있어 취향에 맞게 선택할 수 있습니다.

자유로운 독서와 휴식의 공간

아중호수도서관은 틀에 얽매이지 않은 공간 배치가 특징입니다.

  • 아이들은 계단형 공간에 앉아 그림책을 보고, 어른들은 빈백 의자에 기대어 독서나 휴식을 즐깁니다.
  • 호수 전망석, 강연 및 공연 공간, 음악 영상 감상실 등 다양한 문화 프로그램이 운영되어 누구나 편안하게 머물 수 있습니다.
  • 내부 테마는 MUSIC의 영문 앞 글자를 따, **Moment(순간), Unison(조화), Sound(소리), Inspiration(영감), Communion(교감)**을 담고 있습니다.

아중호수와 함께하는 산책

도서관을 나서면 바로 이어지는 호수 데크길이 매력적입니다. 낮에는 푸른 산과 호수가 어우러진 풍경이 펼쳐지고, 밤에는 도서관 불빛과 경관 조명이 호수에 반사되어 낭만적인 분위기를 자아냅니다. 도서관 이용 후 호수 산책까지 함께 즐기면, 하루가 온전히 힐링으로 채워집니다.

방문 정보

  • 위치: 전주시 덕진구 아중호수 인근 (아중호수 공영주차장 이용)
  • 운영 시간: 오전 9시 ~ 오후 8시 (월요일 휴관)
  • 특징: 호수 전망 독서 공간, LP 청음실, 다양한 문화 프로그램 운영

아중호수도서관은 단순한 도서관이 아닙니다. 책과 음악, 자연이 어우러진 공간에서 마음의 여유와 영감을 동시에 얻을 수 있는 곳이죠. 전주 한옥마을에서 문화와 전통을 느꼈다면, 아중호수도서관에서는 현대적인 감성의 힐링을 경험해 보시길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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